Title | [활동보고서 - 유라시아트랙] 마그넷팀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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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7-07-12 14:41 | Read | 4,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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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Research Project
러시아 지역별 문화적 특징
사할린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섬이며 사할린의 약 2/3가 산악 지역이다. 또 냉온대 기후에 속하며 춥고 습한 기후를 지니고 있다. 음식은 소금절인 야채, 햄, 캐비아 등을 함께 조리한 요리인 '자꾸스까', 맛크림을 곁들여 양배추, 고기 등을 넣어먹는 팬케이크 '블린'이 있다. 사할린은 섬이기 때문에 어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연어, 빨간 캐비어, 크랩이다. 특산품으로는 정교한 그림을 그려 넣은 목각 보석함인 '쉬카툴카'가 있다. 역사적으로는 사할린 박물관이 있는데 러일전쟁 후 일본의 통치 시절 일본 총독부 건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러시아, 한국, 일본인들의 생활상과 발전상을 엿볼 수 있다.
블라디보스톡은 해양도시이고 지형 자체가 높낮음이가 심하며 바다를 끼고 있다. 기후는 습기가 많은 대륙성 기후에 영향을 받는 계절풍이 있고, 습기가 많으며 비가 오는 여름과 추운 겨울에 건조하다. 현지 요리는 전통 러시아 음식과 오래된 정착 정책으로 인해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도시에 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민족적인 우크라이나 요리가 기본적이지만 약한 아시아계와 극동에서 재배된 제품 조리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 제공되는 전형적인 요리와는 다른데 예를 들어, 고기 외에도 블라디보스톡의 잘 알려진 고전적인 뻴메니에 생선 통조림이 종종 첨가된다. 러시아식 바비큐 샤슬릭 요리와 킹크랩, 곰새우도 이 지역의 대표적 음식이다.
이르쿠츠크는 습한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는데 계절 간 극한 온도 변화가 특징이며 여름에는 매우 따뜻하고 겨울에는 매우 춥다. 그러나 바이칼 호는 이르쿠츠크의 온도가 시베리아의 다른 곳보다 극단적이지 않기 때문에 온도 조절 효과가 있다. 이 호수에서 많이 잡히는 오물이라는 물고기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하며 바이칼 지역 거주민들의 주요식량 자원이기도 하다. 부랴티아 민족 요리의 기본 재료인 우유는 인기 있는 제품이며 유제품 요리의 기본이다. 부랴 티아에서는 차를 우유와 함께 마신다.
브랸스크는 서유럽 러시아에서 동유럽 평원의 중서부 지역에 위치하며 데스나와 볼가 분지 사이에 놓여있고 온화한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다. 또 벨라루시,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같은 국가와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브랸스크 전통 요리는 다양한 요리가 혼합되어 있다. 음식의 주된 특징은 감자, 유제품 및 밀가루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브랸스크는 수송용 기계 · 섬유 · 화학 · 건설자재공업이 발달했으며 스몰렌스크·고멜·모스크바등지에 이르는 교통의 요지이며, 산업의 중심지이다.
아르한겔스크는 러시아 최북단에 위치하고 역사가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400년 이상 대서양 창구역할과 북극 탐험연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기후는 건기가 없고 냉기와 심한 겨울이 있으며, 여름이 짧고 북극권 기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바다 가까이 위치해 있어 생선이 들어가는 전통 요리가 많은 편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생선은 대구인데 ’쿨레뱌카‘ 파이의 경우 대구나 넙치로 만들어진다. 또 아르한겔스크는 러시아 북쪽의 항구 도시이며 러시아 제국시절 영국을 시작으로 다른 여러 국가와의 교역을 최초로 담당했던 항구이며 19세기 말부터 목재 가공업으로 알려져 있고 오늘날 러시아 연방 최대의 목재 수출항이다.
모스크바는 러시아 중부의 동유럽 평원을 통해 500km 이상 흐르고 있는 모스크바 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49개의 교량은 도시에서 강과 운하를 연결하고 있다. 기후는 따뜻하고 가끔 뜨겁고 다소 습한 여름과 길고 추운 겨울이 잦은 습한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 요리는 러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임에 따라 중부 유럽, 중동 및 중앙아시아 지역 등 러시아 사람들의 다양한 요리 전통의 모음이다. 건축물로는 크렘린이 있다. 크렘린은 모스크바 중심에 위치한 건축예술의 기념비로서, 러시아의 심장이자 위대함을 상징한다. 붉은 광장은 크렘린이 존재해온 역사의 모든 단계들을 통틀어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렇듯 한국과 다를 바 없이 러시아의 지역문화도 그 지역에 따라 상이하게 차이가 났다. 특히 러시아는 광활한 영토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기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삶의 양식 또한 그로부터 영향을 받아 그 지역적 특징을 이루었다.
<심층주제> 한국의 지역별 방언 특징
<부산>
부산 사투리는 음운의 변동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옛말 /ㅅ, ㅂ, ㄱ/ 등에서 오늘날 서울 방언에서는 /영(ㅇ)/으로 바뀐 것이 부산에서 아직도 옛 꼴을 지니고 있는 낱말이 꽤 있다. 예시를 들자면, ㅅ → ㅇ계에서는 무→무시, 여우→야시 , ㅂ → ㅇ계에서는 가운데→가분데, 이야기→이바구. 여위다→예비다, ㄱ → ㅇ계에서는 끼우다→낑구다, 노래→놀개처럼 말이다. 또한, 부산 사투리에서는 ㄱ이 ㅈ으로 변화하는 구개음화 현상, 으가 이로 변하는 잇소리 되기 현상이 나타난다. 전자의 경우, 겨드랑이→자트래이, 깊다→지푸다, 김치→짐치, 후자의 경우 구슬→구실, 이층→이칭, 쓸다→실다, 즐겁다→질겁다와 같은 예시를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유성음화, 차례바뀜 현상이 있다. 차례바뀜 현상의 경우에는 서울 말은 일찍이 글자로 정착되었는데, 부산 방언은 그렇지 못하여서 서울 방언과 부산 방언을 견주어 보았을 때 부산 사투리는 이로 말미암아 딸꾹질→깔딱질, 벌써→머시러, 저처럼→저러첨과 같이 말소리의 차례가 바뀐 것으로 짐작되는 낱말이 있다. 음운의 변동에서도 영향을 받았지만 일상생활로부터 생겨진 말들도 적지는 않다. 도떼기시장의 경우 도매로 뗀다는 본뜻이 있지만 항상 사람들이 많고 붐비는 국제시장의 모습을 보고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문디자슥’, ‘문디가시나’에 사용된 ‘문디’의 경우 문둥병의 ‘문둥’의 사투리로 문둥병자(나병환자)가 많았던 경상도에서 문둥병에 걸리지 말라고 불렸다는 설이 있다. ‘억수로’는 수억 개의 빗줄기의 물로 해석이 되는데 많은 수를 나타낼 때 쓰인다. 천지삐까리는 ‘천지가 볏가리다’ 라는 말에서 추수할 때 주위가 온통 볏으로 가득 찬 모습을 ‘사방이 볏가리로 가득 찼다’고 해서 생겨났다. 이 밖에 부산 사투리는 그랬나? 좋았나? 와 같이 주로 의문문에서 ‘~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강조에 의미를 두거나 확인의 의미로 밥먹으랬재! 방치우랬재! 할끄가 말끄가? 와 같이 ‘-재’, ‘-가’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어떤 행동이나 말에 대해 되집는 의미로 이상했드나, 바쁘드나와 같이 ‘-드나’를 사용한다.
이 특징들을 토대로 부산 사투리에 대해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표준어 | 사투리 | 표준어 | 사투리 |
어디가? | 어데가노? | 너꺼야? | 니끼가? |
먹어 | 무라 | 확실히 해라 | 단디 해라 |
엉덩이 | 궁디 | 사나이 | 머스마 |
부수다 | 깨수다 | 괜찮다 | 괘안타 |
고소하다 | 꼬시다 | 수고했다 | 욕봤심다 |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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