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ity Summer School

해외학생 초청 Inbound 프로그램 ‘Locality Summer School’

‘Locality Summer School’은 광역특화전공의 각 지역별 외국인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광역특화전공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써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역특화전공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을 통해 자신이 공부하는 지역의 특수성과 문화적 특징들을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최대 8일간 합숙하면서 현지인을 미리 접하고 로컬리티 현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게 됩니다.

외국인 학생 1인당 한국인 학생 3~4인이 이루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Title [활동보고서 - 동아시아트랙] 도란도란 2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8-10-11 15:19 Read 2,918

본문

Find your own local spots in Korea

 

저희 팀은 find your local spots 활동으로 퀴논거리 방문과 베트남 식당 방문을 했습니다. 퀴논거리는 대한민국 용산시와 베트남 퀴논시가 자매도시를 맺음에 따라 2016년 이태원 보광로 59번길을 베트남 테마거리로 만든 것입니다. 길거리에 베트남어로 인사말도 써 있고, 베트남을 상징하는 여러 그림들도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특히, 다른 트랙에는 동일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과 그 외국어를 배우는 학과 학생들이 만나서 로컬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았지만, 저희 팀은 베트남어를 할 줄 아는 학생이 없어서 Hien씨가 베트남어를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베트남어를 보고 반가워했습니다. 퀴논거리 방문 후 저희는 베트남 식당으로 이동해서 베트남 음식 체험을 했습니다. 일반적인 베트남 식당보단 조금 더 현지에 가까운 식당을 찾던 도중 이태원에 위치한 포포유에 가게 되었는데, Hien씨가 쌀국수 국물이 베트남에서 먹던 맛과 똑같다고 해서 신기했습니다. 저희 팀은 한국학과라서 베트남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퀴논길과 베트남 식당에서 고향의 향기를 맡아서 조금 신이 난 Hien씨가 베트남 이야기도 해주고, 간베트남어도 가르쳐주어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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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문화 및 테마거리>

 

 

Guided tour of Seoul

 

저희 팀의 Guided tour of Seoul 주제는 한국 대학생들의 여가생활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여러가지 활동들, 예를 들면 밤도깨비 야시장, VR 게임, 한강 산책 등을 계획 했었는데, 일정을 너무 빽빽하게 짠 나머지 중간 중간 수정되어 다 하지 못한 것에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또한 일정동안 식사는 Hien씨가 요구한 대로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시도해보지 않는 음식들로 계획을 짜봤습니다. 한국학과라는 전공 특성상 생각보다 Hien씨가 이미 먹어보고 들어본 음식들이 많아서 새로운 것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저희는 첫날 잠실과 코엑스, 그리고 DDP에 방문했습니다. 이러한 일정을 짜게 된 것은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잠실에 처음 도착해서 저희는 롯데월드 주변 석촌호수에서 간단히 산책하고, 롯데월드 타워에 위치한 롯데몰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첫 점심식사 메뉴는 보쌈이었는데, 생각보다 Hien씨가 맛있게 먹어주고, 특히 막국수가 맛있다고 표현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점심식사 후 저희는 쇼핑몰을 간단히 돌아보며 구경을 하였습니다. Hien씨가 호찌민에도 이런 큰 쇼핑몰이 있다고 말해주었는데, 지금까지 저희가 생각한 베트남보다 훨씬 더 발전한 국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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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오후에는 Seoul Sky에 올라갔습니다.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 한국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 롯데타워 122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은 도시 그 자체였습니다. 잘 계획된 아파트 숲과 눈에 띄는 여러 고층 건물들, 그리고 그 사이에 조화롭게 배치된 조선시대 궁궐과 성곽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시의 모습 그 자체를 잘 나타냈습니다. Seoul Sky 체험이 끝난 후, 저희는 코엑스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Hien씨가 얘기한 몇 안되는 가고 싶은 장소였던 별마당 도서관에서 사진도 찍고 각자 원하는 책을 골라 읽으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첫 날의 마지막은 DDP에서 장식했습니다. 코엑스에서 DDP로 이동할 때 퇴근시간과 겹쳐서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퇴근 시간 2호선을 본 Hien씨는 엄청 놀라워했습니다. 베트남에는 지하철도 없고, 또 매 역마다 분주히 내리고 타는 사람들을 보며 한국 사람들은 엄청 바쁘게 산다고 했습니다. DDP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립니다. 다양한 푸드트럭과 여러 공예품을 파는 사람들, 그리고 야시장에 구경 온 사람들이 이루어져 예전의 야시장을 연상케 했습니다. Hien씨에게 학기 중에 동기끼리, 또 선후배끼리 이런 야시장에 자주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구경도 한다고 알려주었는데 좋은 여가문화 같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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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Sky&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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