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활동보고서 - 인도트랙] 바리베띠앙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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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8-10-11 13:13 | Read | 2,7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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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주제 자체가 ‘SNS를 통해 알아보는 자아’였기 때문에 팀원 간의 대화가 더 중요시 됐지 서울일정동안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활동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최대한 SNS를 많이 활용해서 이번 서울투어를 진행해보는 쪽으로 팀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서 가장 첫 번째로 한 활동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 화장품 가게에 방문해 짧은 인터뷰를 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하고 있는 화장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홍보와 실제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활동이었다.
처음으로 방문한 매장은 홍대의 CLUBCLIO라는 매장이었는데 인스타그램으로 활발한 홍보가 이뤄지고 있는 매장이었다. 매장에 방문하자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되어 있던 화장품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연령대가 어린 여성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팀이다 보니 특히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더욱 흥미롭게 활동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매장에 방문해 직접 경험해보니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했던 것만큼의 효과가 있었고 구매하려는 욕구가 샘솟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SNS를 통해 하는 홍보를 잘 믿지 않았던 평소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고, SNS를 통해 정말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또 직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짧은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았다. 그 중 팀원 모두 가장 궁금해했고 흥미로웟던 질문은 ‘인스타그램을 보고 매장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은가요?’였다. 과도하고 억지스러운 SNS상의 홍보로 오히려 SNS에 광고하는 제품은 별로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별로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팀원들의 생각과는 달리 인스타그램을 보고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이 많다는 답변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SNS를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는 제품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CLUBCLIO>
두 번째로 방문한 매장은 역시나 홍대에 위치한 더블유랩이라는 화장품 매장이었다. 이 브랜드는 과거 페이스북을 통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하던 한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으로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과대광고 의혹 또한 많이 받아왔던 매장이었고 팀원 모두가 SNS를 통해 홍보하는 화장품에 큰 신뢰도가 없게 된 이유이기도 한 매장이었다. 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매장에 방문했는데 테스터 제품을 잠깐 사용해본 결과 생각보다 제품력이 좋아서 팀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첫 번째 매장에서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도 비슷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보고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이 많다는 답변이었다. 또한 의외로 SNS를 통해 유입되는 외국인 고객들도 많다는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더블유랩 매장 방문을 통해서 생각보다 SNS의 파급력이 높다는 사실과 생각보다 제품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제품력에 대한 팀원들의 신뢰도가 낮아졌던 이유역시 SNS에 올라온 후기글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매장에 방문해서 제품력을 확인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 후기글들 또한 무조건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화장품 매장을 모두 방문한 뒤에는 SNS의 일종인 카카오톡과 라인이라는 메신저앱의 캐릭터샵에 방문했다.
카카오프렌즈샵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굉장히 다양하게 마련되어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어떤 자세로 사진을 찍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인지나 어떤 포토존이 가장 예쁜지에 대한 고민이 됐고 인스타그램에 바로 검색을 해보게 됐다. 그러자 바로 다양한 사람들이 카카오프렌즈샵에서 찍은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사진들을 참고해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외국인 학생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다. 이 경험을 통해서 SNS가 실생활에서 생각보다 많은 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라인프렌즈샵에서는 들어가자마자 인스타그램에 있는 사진을 바로 뽑을 수 있다는 플랜카드가 눈에 띄었다. 그래서 직접 사진부스에 가봤는데 회원가입과 간단한 설문조사등 생각보다 절차가 복잡해서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인스타그램을 활용해서 사진을 뽑을 수 있도록 해놓은 서비스가 흥미로웠다. 메일주소나 핸드폰을 통한 직접 전송 같은 경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때문에 선뜻 이용하기가 두려울 때가 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같은 경우에는 계정을 간단하게 생성할 수 있고 자신의 특정 개인정보를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고객의 사소한 걱정거리를 해결한 현명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카카오톡이라는 앱을 통해서는 쇼핑, 선물, 콜택시등 정말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되는 카카오택시를 이용해보았다. 카카오택시는 택시기사님들과 손님 중 누구에게도 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이렇게 편리한 서비스를 외국인 학생에게 꼭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던 것이 팀원 모두의 생각이었다. 또한 팀의 전체적인 주제인 SNS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지하철로도 이동할 수 있는 거리였지만 택시를 이용하게 되었다.
결과는 친절한 택시기사님과 택시의 번호, 기사님의 간단한 개인정보까지 제공되는 카카오택시의 서비스에 외국인 학생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 학생의 나라에도 우버라는 서비스는 거의 동일한 인터페이스가 존재하지만 수수료도 받지 않고 이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는 것이 외국인 학생의 반응이었다. 이런 반응에 한국의 SNS서비스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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