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활동보고서 -마그레브 트랙] 레 달똥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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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7-03-22 11:41 | Read | 3,902 |
본문
Guided tour of Seoul
2017.01.14. 토 | |
시간 | 활동 내용 |
10:00 - 10:30 | 아침식사 |
10:30 - 12:30 | 창덕궁, 창경궁 탐방 |
12:30 - 13:30 | 창경궁에서 목동 아이스링크장으로 이동 |
13:30 - 14:30 | 아이스링크 옆 현대백화점에서 식사 |
14:30 - 16:00 | 아이스링크 |
16:00 - 17:00 | 서대문역 NH아트홀로 이동 |
17:00 - 18:30 |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 관람 |
18:30 - 19:00 | 서대문역에서 이태원역으로 이동 |
19:00 - 20:00 | 할랄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
20:00 - 21:00 | 이태원역에서 버스 이용해서 남산으로 이동 |
21:00 - 21:30 | 남산 및 서울 야경 구경 |
21:30 - 22:00 | 숙소 복귀 |
1. 창덕궁/창경궁
창덕궁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다. 우리는 이를 보여줌으로써 한국의 잘 보존된 진짜 궁궐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다른 궁궐에 비해 보존이 잘된 창덕궁이기 때문에 로컬학생에게 조선시대의 한 왕을 삶을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날이 추워 오랫동안 자세한 관람은 힘들었지만 건물들의 전체적인 균형과 자연의 모습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로컬 학생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
창경궁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궁이다. 과거 일제에게 침략당해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복원해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칭송 받고 있다. 우리는 이 궁궐을 보여주며 한국의 역사를 얘기해보고, 또 궁궐의 자세한 부분들을 알려주고 싶었다. 세종이 태종을 위해 지은 건물이라고 로컬 학생에게 알려주자 “세종?” 이라고 반문하며 관심을 갖기도 하였다. (그녀는 이미 알제리에서 ‘세종학당’을 통해 공부해 왔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궁을 모두 세세히 보여주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춥고 또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세부적인 것을 못 알려주고 궁궐 구석구석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로컬 친구의 느낀 점]
étant classé patrimoine mondiale par l’UNESCO ,ça valait vraiment le détour. Il est très bien préservé et l’ambiance qui y règne est très apaisante, très agréable.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정말로 흥미로웠다. 이 궁들은 정말 보존이 잘되었고 전체적으로 평화롭고 유쾌한 분위기라고 느꼈다.
2. 아이스링크
로컬학생에게 그 나라에서 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주고 싶어서 아이스링크를 생각 해 냈다. 태어나서 눈이 내리는 장면을 실제로 처음 봤다는 로컬 학생에게 얼음위에서 타는 롤러 스케이트인 아이스 스케이팅은 우리에게도 그녀에게도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아이스링크를 가서 처음에는 두렵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같이 손을 잡고 몇 바퀴를 돌며 서서히 익숙해지는 로컬 학생을 보며 서로간의 유대감이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
[로컬 친구의 느낀 점]
Venant d’une région assez chaude ce fut la première fois que j’ai essayé le patin sur glace , c’était très agréable comme activité et très amusant
온화한 지역에서 왔기 때문에, 아이스스케이트를 타는 것이 처음이었다. 아주 재밌고 활동적 이여서 유쾌했다.
3. 국악뮤지컬 '판타스틱‘
한국의 음악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다. 한국의 고전음악이라 하면 요즘의 우리나라 사람들도 느끼듯 그저 지루한 음악이라는 생각뿐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국악을 조금만 들어보면 알 듯 그 안에도 수많은 장르들이 있고 여러 악기들이 함께 어우러져 내는 소리들을 듣다 보면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래도 현장감이 더해지면 이러한 감정들이 더 커지기 때문에 로컬 학생에게 이러한 현장감을 더한 공연을 보여주었다, 이 공연은 국악을 기반으로 한 연극이다. 기본적으로 주관객을 외국인으로 잡는 공연이기 때문에 언어적으로 구애받지 않아서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편했다. 화려한 난타와 우리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 대금, 꽹가리, 판소리까지 더해져 한국의 전통음악을 아름답고 신나게 보여줄 수 있던 기회였다.
[로컬 친구의 느낀 점]
Le mélange de music traditionnelle et moderne et le coté comique était un plaisir à regarder , probablement l’un des meilleurs spectacle du genre que j’ai vu jusque là
현대 음악과 국악 그리고 코미디의 혼합은 보는 것이 즐거웠다. 내가 여태까지 봤던 공연 중 가장 좋았던 공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4. 이태원 할랄 식당
로컬 학생이 한식을 먹어 보고 싶어 했지만 한식의 상당수의 음식들이 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입맛에 맛는 한식을 먹기란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로컬 학생에게 한식을 알려주기 위해 이태원에 있는 할랄 한식집을 방문했다. 할랄 한식집에서 떡갈비를 추천해줘 로컬학생은 떡갈비를 먹었다. 한국음식과 맛은 비슷했지만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약간 달게 조리한 느낌이 있었다. 비록 맛은 전통한식과 약간 달랐지만 한식을 현지에서 접하게 해주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었다. 일주일만에 고기를 먹으며 행복해 하는 로컬학생을 보며 같이 일주일동안 활동했던 우리들도 뿌듯해지는 경험을 했다.
[로컬 친구의 느낀 점]
Après ne pas avoir mangé de viande pendant presque une semaine , ce fut un vrai plaisir de pouvoir enfin essayer une spécialité coréenne contenant de la viande. C‘était vraiment délicieux
거의 일주일 가까이 고기를 먹지 못한 후에, 고기를 포함한 한국 별미를 먹을 수 있는 것이 정말 기뻤다. 정말 맛있었다.
5. N서울타워
이태원에서 바로 서울타워로 이동하였다. 이 장소는 경복궁과 함께 로컬 학생이 현지국가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가고 싶었다고 하였던 장소이기 때문에 일정에 참고하였다. 날이 추워 오래 동안 있지는 못했지만 서울의 야경을 보여주며 멀리보이는 저기가 어디고, 또 저기는 어디고 하면서 더욱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다. 하루의 마무리를 아름다운 야경으로 하며 로컬 학생에게 또 다른 아름다운 선물을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로컬 친구의 느낀 점]
La vue au sommet de la tour est vraiment époustouflante , les lumières de la ville scintillent, c’est vraiment magnifique
타워의 정상에서 풍경은 정말 굉장했다. 반짝거리는 도시의 불빛들은 정말 화려하다고 느꼈다.
In-depth Investigation Project III
<질의응답 – 알제리>
1. 알제리의 여성 인권운동 상황.
알제리에서는 여성들의 인권이 법을 바탕으로 비교적 자리가 잘 잡혀 있는 것 같다. 완벽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보장된 여성 권리가 종류도 다양하고 여러 분야에서 남성과 지위가 동등한 편에 속한다고 한다.
2. 여성 인권에 대한 발언은 자유로운가?
알제리 의회에서 여성의 비율이 최소한 30%는 차지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현재 4명의 여성이 장관으로 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들은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위치만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발언권은 제약되어 있지 않으며 자유롭게 자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이슬람의 교리와 알제리 법이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때로는 여성에게 불합리한 것들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알제리 여성들의 발언권이 박탈되고 무시되는 것은 아니다. 알제리 여성들의 발언이 나라의 법을 좌우 할 순 없을지라도 불만에 대한 표현의 자유는 존재한다.
3. 남성들이 여성들을 대하는 태도와 시선
알제리 남성들은 보통 여성에 대한 매너가 아주 좋거나, 아주 나쁘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나누는 기준이 바로 교육이다. 먼저 교육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대다수가 시골에 살고 실업상태라고 한다. 이들은 여성들을 무시하거나 혐오하는 발언들을 종종 하는데 나주는 그 이유가 여성들이 그들이 갖지 못한 직업도 가지고 하지 못하는 운전도 하기 때문에 자격지심을 가져서라고 설명했다. 교육받은 사람들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교육 받은 사람도 여자를 무시하는 입장과 우호적인 입장으로 나뉜다. 아무래도 교육을 받으면서 의식이 올바르게 정립된 사람들은 여성에게 적대적인 경향이 적고 대부분이 우호적이다. 반면에 교육을 받더라도 부모가 여성에게 적대적인 가정에서 자란 남성들은 교육에 따라 의식이 바뀌지 않고 여전히 여성에게 적대적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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