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ity Summer School

해외학생 초청 Inbound 프로그램 ‘Locality Summer School’

‘Locality Summer School’은 광역특화전공의 각 지역별 외국인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광역특화전공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써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역특화전공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을 통해 자신이 공부하는 지역의 특수성과 문화적 특징들을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최대 8일간 합숙하면서 현지인을 미리 접하고 로컬리티 현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게 됩니다.

외국인 학생 1인당 한국인 학생 3~4인이 이루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Title [활동보고서 - 유라시아트랙] 가자 카자ㅎ! 팀 1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06-21 13:06 Read 4,097

본문

<Locality Give & 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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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은 give & take 시간에 서로의 국가와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생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처음에 어떻게 접했고 현재 한국어를 전공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중심에 위치해 있고 97년도에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수도를 이전하여 수도 건설에 현재까지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수도인 아스타나보다 전 수도인 알마티 지역이 아직은 더 많이 활성화 되어있다고 합니다. 많은 대기업들과 대학들이 알마티에 있으며 유명한 호텔도 위치해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특징으로는 230여 개의 민족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230여 개의 민족이 있는 국가가 어떻게 현재까지 그렇게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이에 대해 질문을 했습니다. Assem은 카자흐스탄 같은 경우 다문화 정책이 매우 잘 구성되어있다고 설명한 뒤 우리나라에도 여러 민족이 사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최근 여러 민족이 유입해 모여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일 민족 국가로서의 요소로 인해 다문화 정책이 많이 발달한 편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이점에서 카자흐스탄과의 큰 차이점이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저희는 카자흐스탄의 다문화 정책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러한 정책들이 한국에도 도입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 저희는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명절, 생활 문화, 주요 도시 모습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대표적 명절에는 나우르즈가 있습니다. 나우르즈는 4월 21로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카자흐스탄 사람들의 축제의 날입니다. 나우르즈는 사람들이 서로 음식을 나눠먹고 노래를 듣고 춤추며 즐기는 날이라고 합니다. 나우르즈의 경우에는 저희가 원어민 교수님 강의 시간에 많이 접해본 것이기도 했고 저희가 실제로 여의도에서 열리는 나우르즈에 참여하기도 했었기 때문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Assem이 한국 드라마와 K-pop에 관심이 많고 저희도 카자흐스탄 노래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각 나라의 노래를 함께 듣고 뮤직 비디오를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Assem은 주로 드라마 ost를 즐겨 들어서 다 같이 유투브를 통해 들으면서 한글 가사를 보며 저희가 뜻을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역으로 Assem이 카자흐스탄 가수들의 노래를 들려주고 뮤직 비디오를 보여 주면서 노래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었습니다. 카자흐스탄 노래의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저희가 인상 깊게 생각했던 점은 많은 가수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미국 팝 가수들의 모습을 따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노래를 주로 즐기는 카자흐스탄의 문화가 신선하게 다가왔고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Assem은 음악뿐만 아니라 춤에도 관심이 많아서 어렸을 때부터 중앙아시아 각국의 전통 춤을 배우고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공연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저희는 Assem이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큰 무대에서 혼자 춤을 추기도 하고 머리에 물이 담긴 접시를 올리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놀랐습니다. 그만큼 Assem이 전통 춤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Assem은 카자흐스탄 전통 춤뿐만 아니라 대학에 입학한 후 우리나라 전통 춤인 부채춤도 배워 공연도 했다고 합니다. 저희도 학회에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전통 춤을 배우기 때문에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있었다는 것이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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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 대한 발표를 들을 뒤 저희는 그 동안 서로의 나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저희는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어떠한지 물어보고 Assem이 왜 한국학과에 입학하였는지, Assem과 같이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 많은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Assem은 카자흐스탄에는 한국 드라마를 많이 방영하고 있고 젊은이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우호적인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어를 배우려고 한다고 합니다. Assem은 이와 같은 이유와 더불어 중국과 일본보다는 한국이 본인에게 더 호감이 가고 친숙하다고 느껴서 한국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ssem과의 대화를 통해 저희가 생각 했던 것 보다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의 이미지는 훨씬 더 긍정적이고 한류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Language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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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아셈이 한국 입국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대화한 결과 아셈이 카작어보다 러시아어를 더 자주 그리고 친숙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가 수업 시간에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러시아어가 공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공부했지만 저희는 카자흐스탄 사람이라면 당연히 카자흐어를 사용 할 줄 알았고 카자흐어의 사용 빈도수가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과거 러시아의 지배로 러시아어 사용이 카작어의 사용보다 많거나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아셈도 러시아어는 정확하게 구사할 줄 알고 한국어로 어떤 표현을 물어 봤을 때 그것을 러시아어로 정확히 번역해 주었지만 비교적 카자흐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러시아어가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전공지역을 더 잘 알기위해서는 카작어 뿐만 아니라 러시아어를 공부해야한다는 것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뿐 만 아니라 팀원 중 한 학생이 우즈벡어 전공이어서 카자흐어와 우즈벡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혼자만 다른 언어 전공이어서 소외될 수 있었음에도 팀원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저희 팀은 두 언어가 아닌 3가지 언어의 language exchange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즈벡어와 카자흐어는 다른 문자를 기반으로 하여 어느 부분에서는 완전히 다른 말을 쓰지만 또 다른 부분에서는 아주 유사한 표현을 가지고 있기도 하는 두 언어의 특징이 흥미로웠습니다.

 

저희는 이 시간을 통해 서로 사용하는 국가의 단어와 문장들을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저희는 여름 로컬리티 챌린지 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회화를 중심으로 아셈에서 배우고 아셈은 평소 궁금해 하던 문법과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저희는 로컬리티 챌린지 때 러시아 3개의 도시와 카자흐스탄의 1개의 도시를 방문하여 시장을 탐방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회화를 주로 배우고, 기본적으로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거나 상품의 신선도 또는 품질에 대해서 물어보는 표현 그리고 호텔에서 체크인, 체크 아웃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단어를 배웠습니다. 이것들을 배우면서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호칭이 존재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웨이터를 부를 때도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모, 아줌마, 학생,아가씨와 같은 상황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표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셈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발음 중에서 ‘ㅗ’와 ‘ㅓ’발음이 많이 헷갈린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정상회담에서도 많은 외국인들이 위의 발음을 많이 헷갈려 하였는데 실제로 전공을 하는 학생이더라도 헷갈려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되던 발음의 차이가 외국인들에게는 많이 헷갈릴 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와 ‘~야’와 같은 호칭어미의 사용을 많이 헷갈려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셈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면서 우리는 당연시 느꼈던 동사의 변형된 형태나 응용적인 표현, 줄인 말과 같은 것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상황에 따라서 어미라든지 호칭이 다양하게 변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 그리고 색깔 표현도 굉장히 세부적이고 다양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령, 빨간을 말할 때도 빨간색, 빨강, 붉은, 불그스름한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한 표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language exchange를 통해 한-카는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공시간에 한국어와 카작어는 알타이어 계통이기  때문에 문법이나 어순과 같은 부분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 언어를 배우는 데 어렵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 그리고 실제로 아셈과 대화를 통해 저희는 카작어와 한국어의 어순이나 문장의 구조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서로 서로의 언어가 좀 더 친근하게 느껴 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 시간을 통해 단순한 문장과 단어를 배운 것 뿐 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 까지도 알 수 있게 되어서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Focua on Loc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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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토론을 시작하기 전애 우리가 토론을 하고자 하는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큰 주제로 문화와 경제를 선정하였고 세부적으로 문화는 학생들의 문화, 대학입시 문화 그리고 종교 활동 문화로 나누었습니다. 경제부분에서는 업종, 카-한 협력회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로 저희는 학생들의 생활 모습에 대해서 토론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일반적으로 오전 8시에 학교가 시작하여 오후 2시에 학교가 종료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방과 후에는 보통 집으로 귀가하고 개인적으로 집에서 공부를 한다고 했고 숙제는 저녁에 스스로 해결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나라와 다른 분위기라고 느끼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학생들의  경우, 집에 오고 난 후에 당연히 학원을 가거나 과외를 받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야간 자율 학습을 하기 때문에 집에서 자율적으로 공부를 하는 모습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카자흐스탄의 방과 후 활동의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생인 저희가 바라볼 때도 카자흐스탄 처럼 방과 후에 자율적으로 스스로 과제를 해결하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의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들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 Assem은 쉬는 날(주말  및 방학 기간)에 학교를 여는 것이 신기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투어를 할 때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라웠고 교내 도서관이 커서 부러웠다고 하였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카페는 공부를 하기에 너무 시끄럽고 우리나라처럼 카페가 많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Assem이 도서관에 사람들이 많은 것에 놀랄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앞에 말한 방과 후 모습의 차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원, 과외, 야간 자율학습으로 인해 집에서 스스로 공부를 해나가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집은 휴식의 공간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도서관이라든지 카페와 같은 외부 공간에서 집중하여 공부를 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저희는 대학 입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도 우리나라의 수능과 같은 대입시험이 존재했습니다. 필수 과목으로는 러시아어, 카작어, 수학, 영어 그리고 나머지 탐구 과목에서 한 과목을 선택하는 식으로 우리나라의 수능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탐구영역과 비슷한 형태였고 원서는 최대 6개를 쓸 수 있었습니다. 차이점은 원서를 한 학교에 여러 개를 제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다른 매우 신기한 점이 있었습니다. 러시아 학교를 다닌 학생은 러시아 점수가 들어가지 않고 카자흐스탄 학교를 다닌 학생은 카자흐스탄 점수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 점수에서 제외 할 것이라면 시험을 왜 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을 가는 중요한 순간에 힘을 뺏는 것만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등급(점수)을 매기는 것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시험 등급은 우리 나라와 반대로 5가 최고 점수라고 합니다. 국립 학교는 100점 만점 중 최소 70점을 맞아야 대학에 갈 수 있고 사립 학교는 50점 이상 되어야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절대평가로 성적을 나뉘는 것을 알았을 때 신기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내가 고득점을 받아도 상대평가 이기 때문에 등급의 변동이 많기  때문에 한편으로 부럽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상적인 부분이 선택과목이 진학학과와 연계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자신이 잘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제2외국어를 따로 신청을 하는 반면에, 카자흐스탄은 중고등학교 시기에 진로를 결정하여 시험을 치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했던 것이 독일어와 프랑스어의 경우에는 미리 배우고 가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학에서 기초부터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응시 자격도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배운 학생들만 응시가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들었을 때 우리는 너무 한 것이 아니가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프랑스어 또는 독일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시험 성적에 맞춰 원서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저런 카자흐스탄의 방식은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의지를 방해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왜 저 2가지의 언어에만 그러한 방식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기도 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도 우리와 좋지 않은 부분으로 비슷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학생들의 자살율이었습니다.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카자흐스탄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교육열이 있는 편이라서 그런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안 좋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에서도 희망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능을 치르고 난 이후인 우리로써는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에게 우리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없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대학을 진학을 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 예를 들면 컴퓨터 능력을 살려서 대학을 진학 하지 않고 바로 취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개개인의 능력을 더 살릴 수 있는 방향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생들도 목숨을 끊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너무 성적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수능 그리고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더 즐거운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인데 아직 꽃도 채 못 피우고 지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인생임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업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직업의 귀천이 있거나 하는 것은 아니나 우리처럼 선호하는 직업은 존재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위 말하는 ‘ 사 ’ 자가 들어가는 직업을 선호하였습니다. 그 중에 교사도 포함이 되었는데 카자흐스탄에서는 오히려 교사를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학생의 성적이 낮은 것은 선생님이 잘 가르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사와 소방관도 업무량 대비 낮은 급여를 받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이 해외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하고 석유관련 사업이 우세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우리나라와 같이 직업의 급여가 직업의 선호도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의 직업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반면에 카자흐스탄의 경우 더 많은 이익을 얻는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와 많이 밀접된 학생들의 생활과 직업을 주제로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 되어서 종교문화와 카-한 협력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미처 나누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두 주제를 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는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비슷한 점도 많았고 다른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이 다른 점이 카자흐스탄과 우리나라가 서로 고쳐할 부분도 알 수 있었고 장점 또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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