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활동보고서 - 마그레브트랙] Les Aventuriers 팀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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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7-07-12 12:56 | Read | 4,370 |
본문
In-depth Research Project
Ⅰ. 백화점 및 복합 쇼핑몰
1. 모로코 유통구조
모로코에 현대적인 시설과 규모를 갖춘 대형 유통 매장이 생겨난 것은 1990년대 후반으로 카사블랑카, 라바트, 페스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마르쟌(MARJANE)과 아시마(Acima)가 유통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 매장은 특히 위와 같은 대도시에 50%가 분포되어있습니다. 이외에도 대형 유통 매장은 아가딜, 탕제, 페스 같은 모로코 주요 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베니 멜랄(Béni Mellal), 우즈다(Oujda) 같은 중형도시에도 오픈하였습니다. 오늘날, 모로코 유통 매장이 이토록 활기를 띈 적은 없었고 Marjane, Acima, Aswak Assalam, Carrefour Market, Atacadao, BIM 등 유통 매장이 다양해지며 모로코 유통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유통 매장 간 가격 경쟁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 매장의 등장으로 인해 모로코 소비자의 높은 수요량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소비자의 70%는 대형유통 매장을 선호하며 실제 소비에 있어 대형 유통 매장을 최우선으로 선택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유통 매장의 성공 요인으로는 이전 어느 형태로도 볼 수 없는 사업 모델로 1년 내내 지속되는 가격 할인, 경품 행사, 프로모션, 세일 행사, 판촉 행사가 있으며 이러한 행사들은 대형유통 매장이 시장에 진출해 점유를 늘일 수 있게 하는 획기적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 매장들은 현재 모든 제품에 대한 가격 경쟁 중입니다. 이 때문에 원래 저가 품목이나 최소제품들로 최저가격을 제공하는 전략을 세운 Atacadao 나 BIM같은 Hard-discount 매장들은 Acima와 Marjane같은 대형매장의 가격 할인과 프로모션 행사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 매장들은 가격 할인을 위해 제품을 대량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하였으며 대량 제품 구매와 협상 능력으로 인해 제품 가격 할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형 유통 매장들은 광고와 지리적 유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Atacadao나 BIM 은 더 높은 할인을 위해 매장 장식이나 인테리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형 유통 매장은 Cofarma(Marjane, Acima), Carrefour Market, Ynna Holding(Aswak Assalam) 3개의 대형 회사가 점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Marjane과 Acima를 소유한 Cofarma사 는 시장의 59%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Cofarma는 모로코 전역에 32개의 Marjane 매장을 개점하였으며 35개의 Acima, 11개 Eletroplanet 매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Carrefour Market은 시장의 39%를 점유하고 있으며 Aswak Assalam는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로코의 유통 산업 현황은 소규모 다단계의 중간상인과 우리의 동대문 시장이나 남대문 시장 같이 “수크”(SOUK)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재래시장으로 구별되고 있습니다. 수크는 규모별로 소규모(판매자 600명 이하), 중간규모(판매자 600명-100명 이하), 대규모(판매자 1000명 이상)로 구분되며 중개자는 농부, 상인, 서비스공급자, 무역업자 4종류로 구분됩니다. 카사블랑카를 예로 들면 섬유, 기성복, 주방기기, 조명기기 등의 가정용품을 주로 취급하는 데르브 오마르 (DERB OMAR)지역 일대, 모로코 북부 지역인 스페인령 세우타 등에서 밀수입된 가전에서 식품류까지 다양한 제품의 집산지인 데르브 갈레프(DERB GHALLEF), 두바이를 통해 중개 무역되는 수입품을 주로 판매하는 키사리아 하파리(KISSARIAT HAFARI), 벤 즈디아(BEN JDIA), 고급 기성복, 보석, 이미테이션 제품을 취급하는 갤러리 븐 오마르(GALLERIE BEN OMAR) 등의 대형 재래시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모로코 내 도시들의 지속적인 변화와 함께 시장 형성은 완성 단계에 들어섰으며 상업 분야의 다양성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도시 내 시장들은 나날이 늘어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 위생 제품, 수공예품, 기름, 꿀, 그 외에도 다양한 지역 특산품 등 한 제품에 특성화 되어있는 소규모의 전문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하고 고수익 창출이 목표인 고급상점들은 도시 중심에 위치한 상업 지구에 형성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상점들은 주로 향수가게, 신발(Babouche: 모로코 전통신발)가게, 의류 매장, 보석매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로코에는 제품에 따라 전문화된 대형 유통업자들이 있습니다. 기계, 전기 제품을 취급하는 STOCKVISS사, 건축 토목자재를 유통시키는 돌보-롱고 메탈(DOLBEAU-LONGO METAL), 꽁뚜와 메탈뤼르 지끄 (COMPTOIR METALLURGIQUE)등이 있습니다.
2. 모로코 대형쇼핑몰 현황
2011년에는 카사블랑카에 대형 쇼핑센터인Morocco Mall이 개점했습니다. 프랑스 유명 백화점 라파에트와 루이비통, 구찌 등 고가 브랜드에서부터 Zara, H&M등의 실속형 브랜드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여러브랜드가 있기는 하지만 모든 유명한 브랜드들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2013년에는 카사블랑카에 대형 쇼핑센터인 Anfa Place가 개점했습니다.
◦ Menara Mall
- 90여개의 매장 (향수, 화장품, 옷, 신발, 스포츠 매장 등)
- 어린이 놀이시설, 레스토랑, 분수가 있음
ㅇ Megamall
- 모로코 최초의 쇼핑몰, 2005년 라바트 오픈
- 3층에 걸친 80개 브랜드의 매장과 800m2 크기의 스케이트장이 있음
ㅇ Morocco mall
- 아프리카 최대의 쇼핑몰, 2011년 12월 오픈, 카사블랑카 위치
- 305개 점포, 푸드코드, 3D 아이맥스 영화관, 아쿠아리움 포함 10헥타르 부지.
- 연간 방문객 1300만 명
ㅇ AnfaPlace
- 2013년 오픈, 총 면적 36,000m2, 점포수 80개 카사블랑카 위치
◦ Beauty success(미용용품, 화장품 전용매장)
3. 한국과 모로코 대형쇼핑몰 비교분석
모로코 내에는 전통적인 상거래 관행상 도·소매상 간의 유통단계 구분이 모호하고 혼합되어 있습니다. 모로코에 현대적인 시설과 규모를 갖춘 대형 유통 매장이 진출한 것은 15년 정도 되었습니다. 모로코의 유통 산업 현황은 1990년 중반 이후 문을 열기 시작한 대형 할인 유통 매장과 소규모 다단계의 중간상인, 우리나라의 동대문 시장이나 남대문 시장 같이 ‘수크 (SOUK)’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재래시장으로 구별됩니다. 지역별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재래 전통 시장에서는 흥정하며 특산품을 쇼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한국과 같이 백화점이 전국에 지점형태로 분포하기보다 백화점이라는 개념이 명확하지 않고 대규모 쇼핑몰이 중심지에 분포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대형쇼핑몰의 경우 짝퉁이나 가짜상품의 위험이 없지만 가격이 비싸고, 주요도시 중심지에만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은 떨어진다고 합니다. Beauty success, Marionnaud와 같은 전문매장도 있으며 가격과 성격이 대형쇼핑몰과 동일합니다. Beauty success의 경우 모로코에 9개의 매장이 존재하며 미용용품(화장품) 전문매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로코 대형 유통 체인으로 Marjane, Acima, Carrefour, Atacadao가 운영 중입니다. MARJANE(모로코 황실 계열 홀딩회사인 SNI가 운영)이 주요 도시인 카사블랑카, 라바트, 페스, 마라케시 등에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외에 지역주민들이 애용하는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이 산재해 있습니다. 특히 Marjane, Acima, Carrefour는 대형 유통 체인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중산층 증가로 현대적 유통 시스템을 갖춘 해당 대형 유통 매장들은 향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전망
모로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4.2%가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대형쇼핑몰로 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체적 답변으로는 대형쇼핑몰은 품질과 서비스가 좋고 제품 선택의 폭이 넓지만 너무 멀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브랜드제품이 백화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주변에서 흔히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한국의 로드샵이 모로코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상당한 성공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모로코 대형시장에 대한 사전조사와 KOTRA 국가정보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가 대형쇼핑몰을 선호하지만 가격경쟁력과 좋은 품질을 내세우는 로드샵이 진출하여 활성화된다면 모로코 소비자들이 먼 길을 택해가며 대형쇼핑몰을 이용하러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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