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4기] [동아시아] 코리스텔러 팀 (2) | ||||
---|---|---|---|---|---|
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7-11-08 10:57 | Read | 1,321 |
본문
2017년 7월 16일 7일차
10:00 기상 및 탐사 준비
12:00 대학가 식당 점심
13:00 연변박물관 이동 및 탐사
17:00 숙소 복귀, 라면 저녁
청산리를 가기로 했던 본래의 7일차 일정은 불안정한 날씨와 교통의 불편으로 취소됐고, 그 대신에 새로 개장한 연변 박물관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연변일보사 부사장님께서는 연변 박물관에도 우리민족의 독립에 관한 전시물들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팀원들은 오전 10시에 기상을 하고 준비를 끝마친 뒤 점심을 먹기 위해 연변대학교 대학가로 이동을 했습니다. 점심식사 후 택시를 타고 본격적으로 연변대학교 박물관을 향했습니다. 박물관은 생각보다 규모가 매우 컸습니다. 총 여섯 개의 전시관이 있었고, 팀원들은 약 2시간 동안 전시물들을 감상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연변 박물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는 항일 전시관이었습니다. 우리 독립 운동가들이 항일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희생과 노력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생생한 전시품들을 직접 눈앞에서 보니 마음이 뭉클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1700년대부터 만주 지역으로 이주를 시작했고, 그 후 3-4차례를 거쳐 계속 이주를 해 왔습니다. 이주를 통해 그들은 평화를 갈망했고 생활 속에서 안정을 찾으려고 했으나 우리 민족은 많은 전쟁과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항일 전쟁 시기에 우리 민족은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엄청난 희생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전시를 보면서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독립 운동가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항일 전쟁 시기에 해방,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만주지역에서 군대를 이끌고 일본군과 싸운 여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감상을 하면서 우리가 글로만 배우던 역사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이유로 가지 못한 청산리를 대신해 우리는 [청산리대첩] 모형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연변 박물관의 색다른 전시물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한옥과 같은 민족 마을 전시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연변 지역에서는 다른 중국의 지역들에 비해 한국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팀원들은 친근감을 느꼈습니다. 연변 박물관 탐방을 마치고 팀원들은 즐거운 발걸음으로 다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팀원들은 배달시킨 볶음밥과 함께 김경문 팀원이 끓인 라면으로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오늘의 일정을 모두 정리하고 다음 날인 8일차에 있을 백두산 일정을 위해 팀원들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2017년 7월 17일 8일차
04:00 기상 및 탐사 준비
05:00 백두산, 백두산 폭포 이동 및 견학
18:00 양꼬치 식당 저녁
백두산 당일치기 코스를 위해 전날 일찍 잠들었던 저희는 아침 4시에 기상하여 견학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연변일보사 부사장님께서 저희를 백두산까지 픽업해주신다고 하셔서 함께 견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는 도중 아침을 먹기 위해 한국 음식 중 설렁탕과 비슷한 중국 음식점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약 네 시간 정도를 달려 백두산에 도착한 저희는 입장권을 끊고자 매표소에 들렀습니다. 예상보다 매우 비싼 입장권 가격과 백두산까지 가기 위해 단순 입장비는 물론, 버스비, 또 다른 차량비까지 필요하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다행히도 학생증을 보여주어 학생 할인을 받아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살 수 있었습니다.
입장권을 끊은 뒤에는 버스로 이동하고, 또 다시 다른 차량으로 이동을 한 후에야 백두산 천지 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으로 백두산 천지까지 올라가는 길은 우리나라의 대관령까지 올라가는 가파른 길과 비슷한 듯 했지만 훨씬 그 이상을 자랑해 마치 놀이 기구를 타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주변을 보니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팀원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고 창문 밖으로 풍경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몇 십 분을 달린 결과, 백두산 천지 밑에 도착해 있었고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버스와 차량을 통해 거의 끝까지 올라온 상태였기에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되는 곳이었습니다. 올라가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에 사진을 찍으며 함께 격려하며 올라갔습니다. 그러자 어느새 천지에 도착했고, 팀원들 모두 실제로 처음 보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희와 같은 관광객들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사진을 맘껏 찍지는 못했지만 너도나도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오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흐린 것 같아 과연 오늘 맑은 천지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도 매우 좋은 날씨 덕분에 천지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짧았지만 천지를 둘러보며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고 북한에서도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등 많은 생각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천지에서 내려온 저희는 미리 싸온 간식을 함께 먹으며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코스인 백두산 폭포를 보기 위해 또 다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뒤, 백두산 폭포로 가는 길은 천지로 올라가는 길보다 꽤 오래 걸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온천수, 유황으로 변한 바위 등의 모습 등 신기한 주변 풍경을 보면서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백두산 폭포 앞에서는 한복을 대여해서 사진을 찍어주는 상점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방이 탁 트인 백두산 폭포를 보니 지금까지의 피로가 한 번에 풀리는 듯 했습니다. 폭포 앞에서도 역시 멋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해 예상보다 빨리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에서 유명한 삶은 달걀을 먹으며 다시 숙소로 향했습니다.
매우 뜻깊은 견학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팀원 모두가 피로함을 달래고자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연변일보사 부사장님께서 함께 운영하시는 양꼬치 식당에 방문하여 근사한 저녁까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꼬치 요리 중에 단연 으뜸의 맛이었고 특이하게도 양탕도 함께 먹으며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곧장 숙소로 돌아와 개인 정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날 일정이 상하이로 이동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짐을 싸고 상하이에서의 일정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은 뒤,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2017년 7월 18일 9일차
09:00 기상 및 탐사 준비
10:00 공항 이동
12:00 상하이 이동, 다롄 경유
17:00 상하이 도착, 숙소 이동
19:00 숙소 도착, 약국, 동방명주 이동
22:00 숙소 복귀
연변에서 5일의 탐사 일정을 무사히 마친 후 중국에서의 마지막 이틀의 탐사를 진행하기 위해 상하이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연변에서 상하이까지 비행기를 통해 이동하기로 했는데, 중간에 다롄에서 1시간가량 경유를 하는 경로였습니다. 오후 12시 비행기였을 뿐 아니라 숙소가 연변공항에서 아주 가까웠기 때문에 팀원들은 여유롭게 기상하여 짐을 모두 정리한 후, 5일간 묵었던 숙소가 허상도 팀장의 친구 집이었기 때문에 깨끗이 청소를 했습니다. 오전 11시 쯤 연변일보 부사장님의 도움으로 연변공항까지 넉넉한 시간 여유를 가지고 도착할 수 있었고, 발권을 모두 마친 후 공항 내 커피숍에서 모두 시원한 음료를 뽑아 비행기 탑승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연변공항은 작아서 발권 창구나 탑승 게이트가 몇 개 없었기 때문에 팀원들은 큰 어려움 없이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오후 1시 반 쯤 다롄 공항에 경유를 위해 비행기가 착륙했고, 팀원들은 다롄 공항에 내려 대기실에서 한 시간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크지는 않았지만 각자 상점들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비행기가 30분 이상 연착되는 바람에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나 팀원들 모두 조금은 피곤해했습니다. 오후 3시가 다 되어서 상하이 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고, 약 2시간의 비행 후에 오후 5시 쯤 상하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껏 도착해서 둘러봤던 공항들에 비해 크기도 크고 웅장한 상하이 푸동 공항에서 팀원들은 짐을 모두 찾고 지하철을 이용해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8일간 탐사했던 지역들과 달리, 상하이는 서울처럼 지하철이 매우 발달되어있는 곳이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할 필요 없이 지하철을 통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로 1시간 10분 쯤 걸려 도착한 역에서 15분 쯤 도보하면 팀원들이 이틀간 묵을 상하이 시티 호텔이 나옵니다. 오후 7시가 다 되어서야 처음 역에서 나왔을 때 접했던 상하이에 공기는 그 어느 곳보다도 습하고 무더웠습니다. 숙소까지 걷는 15분 동안 팀원들은 익숙하지 않은 극심한 더위에 허덕이며 캐리어 가방을 끌고 호텔을 향했습니다. 이래현 팀원이 며칠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 팀원들은 각자 방에서 짐을 풀고 근처에 위치한 큰 병원으로 쉴 틈 없이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병원은 한국 병원과는 달리 간단한 진료를 위해서 피를 뽑는 등 정밀 검사를 거쳐야했기 때문에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병원 근처에 있던 약국에서 증상에 맞는 감기약을 구입한 후 늦은 저녁식사를 위해 백화점의 맥도날드로 이동했습니다. 상하이의 밤거리는 아주 화려하고 큰 건물들에 둘러 쌓여있었으며, 다른 지역들보다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식당은 저녁 8-9시가 되면 거의 영업을 마감하기 때문에 팀원들은 여기저기 헤매다 새벽 12시까지 영업한다는 백화점 맥도날드를 찾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맥도날드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뒤 상하이의 명소인 동방명주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동방명주까지 가려면 차로 15분 정도 이동해야하는데, 상하이는 택시를 잡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상하이의 택시 기사들은 전화로 택시를 불러 돈을 더 많이 지불하는 고객들을 찾기 때문에 거리에 서서 택시를 잡는 사람들은 모른 척하고 지나가곤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어떤 운전자가 원래 택시가보다 조금 더 비싸게 값을 쳐주면 동방명주까지 데려다주겠다며 제안을 해 와서 팀원들은 짧은 고민 끝에 그러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민간 택시’를 타고 동방명주까지 도착해 팀원들은 상하이의 진정한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서구의 침략과 지배로 세워진 서양식 건물들에 들어온 주황빛 불들은 동양의 어느 도시라기 보단 마치 유럽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화려한 상하이의 야경을 보면서 포토 존에서 사진도 찍고 각자 상하이의 첫 날밤을 나름대로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0분 정도 동방명주가 보이는 강가에서 산책을 하고 사진을 찍은 후, 올 때와 마찬가지로 민간 택시를 잡을 수 있었고 무사히 호텔로 도착했습니다. 다음 날이 상하이에서의 본래 탐사가 시작되는 날이었기 때문에 팀원들은 내일을 위해 씻고 일찍 잠에 드는 것으로 9일차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2017년 7월 19일 10일차
09:00 기상 및 탐사 준비
10:00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동 및 탐사
12:00 홍커우 공원 및 윤봉길 기념관 탐사, 점심
14:00 디즈니 공원 이동
21:00 숙소 복귀
상하이에서의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한 10일 차 당일에 팀원들은 설레는 마음도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 40도라는 무더운 날씨 아래에서 탐방을 할 생각을 하니 지레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하이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탐방날인 만큼 팀원들 모두 가벼운 발걸음을 유지했습니다. 아침 9시에 기상하고 준비를 끝마친 뒤 오전 10시쯤 택시를 타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도착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전쟁 시기에 피난처로 사용되었던 곳이기도 하고, 외부의 압력 없이 독립운동 관련 회의를 했던 곳이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팀원들은 동네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가며 일반 가정집들 사이에 위치한 임시정부를 겨우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입장 티켓을 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들어서는 순간 팀원들은 마치 독립운동가가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 시설은 잘 보존되어 있었고 설명도 매우 상세하게 적혀져 있었습니다. 팀원들은 역사 교과서나 사전 조사 자료 등 이전에 배운 내용과 결부시키며 하나하나 관람을 하는 동시에 서로 아는 내용에 대해서 중간 중간 진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김구, 윤봉길, 안창호 등 독립 운동가들이 회의했던 방, 김구의 사무실, 부엌, 침실 등 모든 것이 온전하게 보전되어있었습니다. 내부의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팀원들은 직접 두 눈으로 봤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의 마지막 부분에는 한국 사람들이 기념관에 기부한 모금으로 유적지가 운영되고 있다는 말과 함께 기부한 사람들의 명단이 벽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아직은 학생의 신분이라 벽에 새겨진 분들처럼 많은 돈을 기부할 수 없지만, 나중에 다시 오면 꼭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임시정부 기념관을 나왔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팀원들은 지하철을 타고 루쉰 공원(훙커우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약 30분의 시간이 걸려 루쉰 공원에 도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상하이의 날씨로 팀원들은 녹초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원 지도를 차근차근 보면서 윤봉길의사 기념관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는 도중 김경문 팀원은 상하이 시민들이 공원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과 여러 개의 아름다운 호수를 보고 그 분위기에 감탄하며 연신 카메라에 사진들을 담았습니다. 말 그대로 평화로운 오후였습니다.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생각보다 굉장히 작았지만 그 안에는 알찬 역사적 정보들이 가득 했습니다.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1층에는 주로 윤봉길 의사가 당시 사용을 했던 폭탄을 포함해 사건 직전 김구와 맞바꾼 시계 등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윤봉길 의사의 다큐멘터리가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팀원들은 1층에서 탐방을 대략적으로 끝낸 후 2층에 올라가 테이블에 앉아서 윤봉길 의사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이미 본 적 있던 다큐멘터리이지만 상하이에 와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장부출가생불환]이라는 말을 남기고 간 윤봉길 의사의 독립 투쟁에 대한 마음만큼은 대단히 성숙하고 위대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나이 대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까 하는 이야기를 팀원들 간 나누면서 윤봉길 의사 기념관으로 나왔습니다. 때마침 오후 2시가 되었고 팀원들은 허기진 배를 달래러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은 뒤 곧바로 디즈니랜드를 향했습니다. 디즈니랜드에 대한 기대에 팀원 모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약 1시간을 달려 디즈니랜드에 도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디즈니랜드에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른 채 그동안의 힘겨운 여정을 잊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저녁 9시쯤이 되어서야 팀원들은 숙소에 도착을 했고 중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마친 후 다음 날 한국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더위에 조금은 힘든 하루였지만 1분 1초를 의미 있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긴 것 같아 매우 뿌듯했습니다.
2017년 7월 20일 11일차
04:00 기상 및 준비
05:00 공항 이동
09:00 상하이 이동
12:00 한국 도착
오전 5시에 팀원들은 모두 호텔 로비에 모여 체크 아웃을 마쳤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상하이푸동국제공항으로 가는 길에 올랐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모두 피곤해했지만 열흘간의 여정이 모두 끝났다는 생각에 모두 아쉬운 눈치였습니다. 그렇지만 큰 무리 없이 무사히 잘 마무리를 했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팀원들 모두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여행의 끝자락에 설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점에 들려 각자 기념품과 선물 등을 사고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을 했습니다. 예상대로 점심 때 쯤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팀원들은 한국에 잘 도착했다는 의미로 한 장의 단체사진 찍어 오영민 교수님께 보내드리는 것을 끝으로 모든 10박 11일 동안의 중국 탐사 일정을 끝마쳤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