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ellowship

Title 2017년도 L-fellowship 인도학과 이소연2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8-30 14:01 Read 1,640

본문

<(leh) 여행기>

 

한 달쯤 머무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경치가 좋고 기후가 좋고 여행하기 좋은 곳이 아니라,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곳, 소소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곳에서 딱 한 달쯤만 머무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저에겐 북인도 라다크의 중심도시 가 그런 곳입니다. 인도여행을 하면서 저의 마음을 일렁이게 만들고 작은 깨달음을 얻은 곳이 라다크 레였습니다. 라다크와 주변의 바자르 등을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늘 충만하게 만들어주었던 곳, ‘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델리-(leh) 비행기 &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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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에서 레(leh)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창을 통해 바라본 풍경은 과히 경이로움그 자체였습니다. 사실 저는 고산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레 여행을 갈지 말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다, 출발하기 하루 전에 비행기 표를 샀었는데요, 비행기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저에게 왜 고민을 그렇게 많이 했니,,’라고 묻듯, 레의 땅을 밟기도 전에 비행기 안에서부터 레의 경이로움에 흠뻑 취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고산지대라는 생각때문인지, 숨이 좀 가빴는데요, 그 와중에 저의 눈 앞에 보인 레의 공항의 모습은 위와 같았습니다. 공항이라기보단, 잡화점 같은 느낌이었죠.. 레의 단촐한 공항에 놀란 후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레의 중앙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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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의 공항>

  • 레의 메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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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의 메인 바자르(광장)>

 

 

 


보시는 바와 같이, 레의 메인 바자르는 여기가 인도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했습니다. 같은 인도 땅 아래여도, 지역마다 이렇게나 다른 인도, 인도는 천의 얼굴을 가진 나라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레의 메인마켓입니다. 인도시장의 거리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깨끗했었죠.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의 홍대 거리보다 훨씬 깨끗했던 것 같습니다. 백미터마타 한 개씩 빨간 더스트빈이 있었는데요, 이를 보며 레의 메인마켓이 어떻게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레의 메인마켓을 구경 한 후에, 집으로 돌아오니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집 뒷편에 엄청난 곳이 있다며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별 기대를 안하고 사장님을 따라갔습니다만, 그곳엔 정말 영화에서만 보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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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뒷 편에 있던, 레의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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