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남아시아

Title [기사] 인도서 새벽열차 탈선, 96명 사망·150여명 부상…취침중 사고(종합)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11-21 16:44 Read 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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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 원인·피해 상황 정확히 파악 안 돼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0일(현지시간) 오전 3시 10분께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푸크라얀에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96명이 숨졌다고 AP·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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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오전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푸크라얀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현장[AFP=연합뉴스]

 

 

지금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최소 150여명이며, 이 가운데 40명 이상이 중상이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또 아직 승객 수백명이 구조되지 못한 채 탈선된 기차 안에 갇혀 있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 의료진, 국가재난 대응군(NDRF) 등이 현장에서 구조 작업 중이다. 이들은 가스 절단기, 크레인 등 중장비를 이용해 훼손된 열차를 뚫고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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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서 열차 탈선…91명 사망·100여명 부상

(푸크라얀 AFP=연합뉴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푸크라얀에서 20일(현지시간) 새벽 열차가 탈선, 9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4량짜리 사고 열차는 탈선 당시 승객 대부분이 취침 중이었다. 사진은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ymarshal@yna.co.kr

 

 

사고 열차는 인도 동북부 파트나 시와 중부 인도르 시를 오가는 14량짜리 특급 열차로, 탈선 당시 승객 대부분은 취침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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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오전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푸크라얀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현장[EPA=연합뉴스]

 

 

사상자 대부분은 뒤집혀 심하게 파손된 엔진 근처 객차 2량 안에 있었다.

 

승객 사티슈 쿠마르는 "열차가 정상 속도로 달리다가 갑자기 멈췄고, 다시 출발하자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며 "기차 밖으로 나오니 탈선한 객차가 보였다"고 AP에 사고 상황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 열차에 탄 한 남성 승객도 "쿵 하는 엄청난 소리에 잠에서 깼다"며 "칠흑 같은 어둠에 그 소리로 귀청이 터질듯했다"고 현장 취재진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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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열차 탈선 91명 사망…수백명 갇혀 사상자 늘 듯

(푸크라얀 AFP=연합뉴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푸크라얀에서 20일(현지시간) 새벽 열차가 탈선, 9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승객 수백명이 구조되지 못한 채 탈선 기차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은 14량짜리 사고 열차가 궤도를 이탈해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져 있는 모습. ymarshal@yna.co.kr

 

 

정확한 탈선 원인과 사고 열차에 탄 승객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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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오전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푸크라얀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현장[EPA=연합뉴스]

 

 

수레시 프라부 인도 철도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정부는 탈선 원인을 조사해 사고책임자에게 가능한 한 가장 엄격한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고 후 "파트나-인도르 특급 열차 탈선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비통한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세계 4위 규모인 인도 철도망은 매일 2천만 명 이상을 실어나르는 인도의 주요 장거리 이동 수단이다. 그러나 예산 부족 등으로 안전 관리가 부실해 인명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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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오전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푸크라얀에서 탈선한 열차 주변에 모여있는 승객들[AFP=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rice@yna.co.kr

 

2016/11/21 16:44 연합뉴스​ "인도서 새벽열차 탈선, 96명 사망·150여명 부상…취침중 사고(종합)"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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