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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사] 브라질, 차기 세계 화장품 시장으로 부상...'36조원 규모'
Writer 관리자 Date 15-09-10 10:57 Read 2,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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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차기 세계 화장품 시장으로 부상...'36조원 규모'

남성과 영유아 제품 시장 큰 폭으로 성장

[데일리코스메틱=이슬기 기자] 브라질이 중국을 이을 화장품 소비시장으로서 대두되고 있다.

브라질화장품산업협회(ABIHPEC)는 자국 화장품 소비시장의 성적표를 발표했다. 해외매체인 ‘premium beauty news.com’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브라질은 약 36조원(1천 17억 레알 달러)의 화장품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11%나 성장한 수치로, 화장품 산업이 브라질 경제를 이끄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괄목할만한 점은 여성 외의 소비자 카테고리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브라질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화장품 소비를 보이고 있는 제품군은 남성과 영유아용 제품이다. 특히 남성 그루밍 제품은 브라질 전체 퍼스너케어 소비에서 약 1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5년간, 매출은 두 배로 뛰어 작년 약 4조원(111억 레알 달러)을 기록했다.

영유아 제품은 지난 해 1조 4천억원(45억 레알 달러)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 5년간 평균 약 14%의 성장률을 보였다. 브라질은 세계 아동 헤어케어 제품 매출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소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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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브라질은 화장품 시장에 있어 미국과 중국에 이어 3번째로 큰 덩치를 자랑하고 있다. 재작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중남미 화장품 시장조사’에서 브라질의 화장품 소비시장은 일본에 이은 4위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일본을 크게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ABIHPEC 회장 존 카를로스 바실리오(João Carlos Basilio)는 “화장품 시장의 성장은 혁신 및 광고산업과 같은 국가주요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다”고 말했다. 실제 브라질의 퍼스널케어 산업은 국가 GDP의 1.8%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소비시장의 9.4%를 장악하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 내에서만 본다면 브라질의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53%를 초과한다.

바실리오 협회장은 “의심할 여지없이 브라질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주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브라질 화장품 수출의 주된 대상국은 아르헨티나, 칠레, 베네수엘라, 멕시코, 그리고 콤롬비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3년 발간된 ‘중남미 화장품 시장조사’에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따라 브라질의 화장품 소비시장이 더욱 확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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