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Title [기사] 철도연, 러시아철도연구원과 MOU…대륙철도 앞당긴다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8-04-25 15:44 Read 3,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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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18일 모스크바에서 러스아철도연구원(JSC VNIIZHTㆍJOINT STOCK COMPANY RAILWAY RESEARCH INSTITUTE)과 철도 연구개발ㆍ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JSC VNIIZHT는 철도분야 연구와 기술 개발, 시험 인증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러시아 최대의 철도과학연구센터다. 지난 1918 년도 설립된 이후 지난 2008년 러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철도회사 JSC 산하 연구소로 재정비됐다. 이곳은 실험실 50여 개와 최대 200㎞/h의 속도로 시험할 수 있는 시험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철도가 북한을 지나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운행하려면 철도 궤도이 폭이 다른 러시아 국경에서 환승ㆍ환적해야 한다. 앞서 철도연은 환승ㆍ환적 또는 열차바퀴를 교환하지 않고 유라시아를 달릴 수 있는 궤간가변대차를 개발했다. 이번 MOU로 한반도철도(TKR)와 시베리아철도(TSR) 노선에 궤간가변대차를 적용할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연은 JSC VNIZHT의 광궤도 시험선에서 궤간가변대차와 대륙화차의 연결기, 제동장치 등 관련 부품의 성능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궤간가변대차 등 관련 부품의 러시아 인증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공동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한국의 남북 및 대륙철도 기술 개발이 한반도신(新)경제지도와 북방경제협력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륙철도 상호 호환과 연계기술 개발을 통해 핵심부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정찬수 기자

2018-04-24 10:59 헤럴드경제 "철도연, 러시아철도연구원과 MOU…대륙철도 앞당긴다"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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