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Title [기사] 미 틸러슨, "러시아는 미국편 아니면 시리아편 둘 중 하나 택해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4-12 10:19 Read 2,467

본문

 

78573526e51f61a32c5514a84c03ab96_1491959


 

【루카(이탈리아)=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이탈리아 G7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 중인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회의 이틀째이자 마지막날인 11일 "러시아는 미국 및 그 우방 아니면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정권, 이란 및 시아파 무장 조직 헤즈볼라의 둘 중 하나와 뜻을 같이할 선택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러시아가 지원하고 있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자국민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러시아가 화학무기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인지 능력이 부친 것인지 불확실하지만 "이는 희생자들 앞에서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시리아 정부가 2013년 화학무기 사용으로 1400명의 자국민을 살해하자 당시 오바마 정부가 응징 폭격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러시아가 시리아의 비축 화학무기 폐기 조건으로 이를 무산시켰다. 

또 틸러슨 장관은 "시리아의 장래에서 아사드가 할 역할은 없다"고 말했으나 "미국은 아사드가 어떻게 물러나야하는지에 대해서 미리 정해놓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틸러슨은 이날 회의가 끝나는 대로 러시아로 갈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 등이 주장하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은 G7 내 이견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은 지난 7일 새벽 시리아에 화학무기 사용 응징 폭격을 행했으며 러시아는 이를 강력히 비난했다.  

 

 

 

 

 

김재영 기자  kjy915@newsis.com


2017/04/12 10:20 뉴시스 "미 틸러슨, "러시아는 미국편 아니면 시리아편 둘 중 하나 택해야"" 원문스크랩


해당 기사의 저작권 및 모든 권한은 전적으로 뉴시스에 음을 밝힙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외대로 81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교양관 213-1호
031-330-4593~4 / localitycenter@hufs.ac.kr
Copyright (c) 2024 한국외국어대학교 로컬리티 사업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