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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홍춘봉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의 함정 합동훈련을 위해 지난 15일 구세프 러시아 국경수비대 연해주사령관과 홍종열 동해시 부시장 일행이 시청 현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5.09.16. (사진=동해시 제공) photo@newsis.com 2015-09-16

【동해=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의 함정 합동훈련을 위해 러시아 대표단 일행이 동해시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구세프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관 등 대표단 일행 9명에 대한 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자리가 시청 2층 회의실에 열렸으며 지휘부 및 관련 실과장들이 참석해 양국간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한국과 러시아의 해상치안기관 합동훈련이 양국간의 해상공조에 큰 힘이 되고 대한민국 동해를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수색구조협약 및 해양경찰청과 국경수비부 간 협력약정에 의해 진행되는 이번 합동훈련은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으로 구세프 연해주사령관 등 45명이 참가해 오는 18일까지 3박4일간 동해서 전용부두 일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합동훈련기간에는 입항 환영식과 기관방문을 시작으로 함정 합동훈련, 문화탐방, 함정 공개행사, 친선 체육대회 등의 주요 일정을 진행하고 귀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