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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사] 글로벌워치 - "빨라진 프랑스"…이통사 경쟁 후끈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10-18 10:09 Read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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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빠르게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이동통신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6일 코트라 프랑스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프랑스 이동통신업계는 최근 모바일·인터넷·IPTV 패키지 요금제를 잇달아 내놓는 등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프랑스 4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프리'는 이달 27일부터 50여개 채널을 보유한 꺄날셋과 손잡고 월 63유로 요금제를 39.99유로로 인하하는 파격적인 패키지 요금제로 TV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또다른 대형 이동통신사 '에스에프에흐(SFR)'는 스포츠채널을 추가한 패키지요금제를 내놨고, '오랑쥬'는 공격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업체마다 특징을 내세워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이동통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이유는 프랑스의 인터넷·모바일 생태계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과거 초고속 인터넷망이 더디게 발달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4G이동통신을 이용하는 비중이 지난해 기준 25%까지 증가했다. 향후 2019년 60%, 2024년 98%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과 프랑스가 통신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만큼 우리 기업도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 EU정보통신총국과 정책협의회에서 한-EU 5G 국제 공동연구 추진, 주파수정책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 2개 분야에 관해 한-EU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포함한 양측 투자는 총 15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프랑스 시장이 인터넷 및 모바일 생태계 개선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통신망의 발달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관련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연관 산업에 대한 선제 위치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新국제공항 건설 첫걸음 

방글라데시가 신국제공항 건설에 첫걸음을 뗐다. 

코트라 방글라데시 다카무역관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이르면 오는 2017년부터 다카 신국제공항(BSMIA)을 설립하는 공사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최근 부지 선정·타당성조사·마스터플랜 수립을 담당할 컨설팅업체로 일본 닛폰 KOEI사를 선정했다. 수주 규모는 150만 달러다. 

15년간 3단계에 걸쳐 진행될 다카신공항 사업은 비용 7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프로젝트다. 다카주 인근에 2428만㎡ 부지, 2700여m 길이 활주로 3개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공항 개발 컨설팅뿐 아니라 장비, 기자재 등 관련 사업들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방글라데시 공항 신설 및 개보수 프로젝트가 점차 확대되고 신공항 프로젝트로 수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다"며 "화물 운송 등 특장차량 및 장비 분야 수주가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완성차업계, 알제리 진출 '러시'

알제리가 수입차 규제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완성차업계의 현지 진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코트라 알제리 알제무역관에 따르면 20여년 전 알제리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업체 현대자동차는 올해 7월부터 현지 공장에서 트럭 2종류를 조립생산하고 있다. 연말에는 승용차 조립공장도 가동할 계획이다.

앞서 르노트럭은 올해 4월 현지 기업과 공동으로 연간 2000대 트럭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내년부터 생산하기로 했다. 같은달 폭스바겐도 알제리에 자동차 조립공장 건설 계획을 밝혔다.

푸조-시트로엥도 오는 2019년까지 알제리 오랑시에 연간 7만5000~10만대 생산능력의 현지 조립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이베코도 알제리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해 연간 1000~1500대 규모의 현지 상용차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알제리 정부가 수입차 규제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현지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석유가스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알제리는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자 강력한 수입규제정책을 추진 중이다.

수입차에 대해서도 강력한 수입쿼터제를 시행하는 한편, 자국 내 조립 생산한 차량은 세금 감면, 신용구입 허가 등 각종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완성차 수입쿼터는 8만3000대로 지난해(35만대)보다 대폭 줄어 자동차 수입액은 연 10억 달러에 못 미칠 전망이다.

일찍이 2014년부터 현지 진출한 르노삼성은 이에 따라 탄탄한 시장 입지를 갖추고 있다. 수입차완성차 쿼터도 올해 가장 많이 배정받아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알제리가 수입차 규제를 강화하면서 가장 먼저 진출한 르노삼성이 시장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며 "수입차 규제로 인한 자동차 공급 한계로 중고차 수입이 허용될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자비 기자​ jabiu@newsis.com


2016/10/18 10:09 뉴시스 ​"글로벌워치 - "빨라진 프랑스"…이통사 경쟁 후끈"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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