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ity Summer School

해외학생 초청 Inbound 프로그램 ‘Locality Summer School’

‘Locality Summer School’은 광역특화전공의 각 지역별 외국인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광역특화전공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써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역특화전공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을 통해 자신이 공부하는 지역의 특수성과 문화적 특징들을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최대 8일간 합숙하면서 현지인을 미리 접하고 로컬리티 현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게 됩니다.

외국인 학생 1인당 한국인 학생 3~4인이 이루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Title [활동보고서 - 유라시아트랙] 브메스쩨 3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8-10-10 16:37 Read 1,681

본문

In-depth Research Project

유라시아 철도 연결 시 각 지역이 어떻게 발전 할 지에 대한 고찰

 

 

1. 주제 선정 동기

. --러 철도 연결 가능성

근래에 남과 북의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북 공동팀으로 출전하기도 하였으며, 우리측에 북으로 문화사절단을 보내기도 하였다. 4월에는 11년만에 남북정상이 만났으며, 판 문점선언을 통해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에 대한 의지를 서로 확인하고, 차후 발전에 대해 약속했다. 판문점 선언에는 끊어진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고 낙후된 시설을 현대화해 활용하기로 했으며, 그 후속조치로 남과 북 철도당국은 철도 현대화를 위해 724일 철도 현대화를 위해 공동 연구조사 및 점검을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북한의 반대로 인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가입하지 못했는데, .올해 6월에는 북한의 찬성으로 가입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유라시아 대륙철도 운영노선에 참가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회원국 간 통관 절차에서도 우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1일부터 있던 한-러 정상회담에서도 남북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을 합의 하였고, -러 철도공사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은 우리가 철도를 타고 모스크바로 갈 수 있게 되는 날이 훌쩍 가까워진 것처럼 느끼게 해 준다.

   

. 각 지역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고찰 필요성

우리 팀 브메스졔는 모두 러시아 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러시아 학과는 러시아어만 아니라 러시아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목표로 커리큘럼이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제협력과 같은 양국의 정세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래는 다가오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들에게는 그저 스쳐갈 뿐이다. 따라서 다가오는 철도연결에 대비해 철도역을 중심으로 각 지역이 어떻게 변모 할지 예상해 보고, 각 지역에 대해 미리 이해하고 있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철도 연결 이후 어떤 수요와 공급이 발생할 지, 러시아를 전공 중인 우리들은 어떤 부분에서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지 탐구해 볼 필요성을 느껴 이번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2. 주요 철도 역 소재도시 소개

우선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모스크바의 야로슬라블 역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역까지 운행하는 세계 최장거리의 철도이다. 지선을 제외하고 본선상의 역만  850개에 달한다. 현재 전 구간을 운행하는데 8일 정도 걸린다. 따라서 효율성만 놓고 본다면 인적수송보다는 물적수송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 그 많은 역들 중 모스크바를 포함한 러시아의 7개 도시와 한반도의 6개 도시 그리고 베이징에 대해 조사하였다그 중에서 몇가지 도시를 소개하려고 한다.

모스크바

모스크바는 러시아의 수도이다. 러시아 최대의 도시이자 유럽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며(1240만 이상), 세계에서 4번쨰로 큰 도시이다. (2,500km2)러시아 최대의 공업도시로 전 공업 생산의 반 이상이 기계제조이다. 또한 러시아 최대의 철도·도로·항공교통의 중심지이고, 학술 문화의 중심지이다 경제, 산업, 문화 모든 분야에서 대도시이다.

노보시비르스크

러시아 전공자인 우리 조원들도 잘 몰랐던 도시들을 알게 되었는데, 그 첫번째로 노보시비르스크가 있다. 노보시비르스크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뒤를 잇는 러시아 제3의 도시이며, 시베리아의 수도이다. 인구는 약 150만 명. 한국의 대전과 자매도시이다. “철도 연결 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가 어디일까?”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 주목 할 만한 도시 중 하나가 노보시비르스크이다. 공업기반이 잘 마련되어 있어, 물류를 철도를 통해 한국에서 받는다면 원자재 비용 감소를 통한 사업 경쟁력 획득 할 수 있으며, .공업의 토대가 잘 이루어져 있어, 한국의 공업 공장들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크라스노야르스크

이번 조사를 통해 완전히 새로 알게 된 도시이다. 굉장히 주목 할 만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놓치고 있었는데 러시아인인 아이굴의 추천으로 조사해 보게 되었다. 러시아 대륙의 정 가운데 위치한 도시로 극동에서 드문 인구 100만 도시이다. 예니세이강을 이용한 수운과 횡단철도가 있어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한다. 2007년 기준 물품 생산 총액이 한화 2조 원으로 시베리아 산업공정의 최종 목적지이다. 제조업이 발달되어 있으나 중공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철도 연결 시 한국의 기술을 통해 경공업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이르쿠츠크

매년 1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담수호수인 바이칼 호수를 옆에 낀 아름다운 도시로 동남 시베리아에 위치해 있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중국을 이어주는 교통의 요충지로 과거부터 러시아와 몽골, 중국의 모피와 금 거래가 활발했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가 연결되면 한국에서 오는 대다수의 물류와 관광객이 지나가는 관광 도시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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