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ity Summer School

해외학생 초청 Inbound 프로그램 ‘Locality Summer School’

‘Locality Summer School’은 광역특화전공의 각 지역별 외국인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광역특화전공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써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역특화전공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을 통해 자신이 공부하는 지역의 특수성과 문화적 특징들을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최대 8일간 합숙하면서 현지인을 미리 접하고 로컬리티 현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게 됩니다.

외국인 학생 1인당 한국인 학생 3~4인이 이루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Title [활동보고서 - 유라시아트랙] 브메스쩨 1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8-10-10 16:29 Read 1,748

본문

Focus on Locality

조원들과 Locality를 주제로 얘기 하던 중 보통의 한국학생들은 러시아는 추운 나라이며, 여름에도 추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한국은 여름이 굉장히 덥고 길어 삼계탕, 냉면 같은 계절별미도 있고, 사우나나 워터파크 등 독특한 여름을 나는 방식이 있다. 그렇다면 러시아에는 여름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사람들은 여름을 어떻게 보내는 지 얘기해 보았다.

   

우선, 러시아는 여름이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있다! 이다. 아이굴은 4개의 6월의 기온 표를 보여줬는데 각각 모스크바, 소치, 블라디보스토크, 노릴스크(시베리아 북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였다. 모스크바나 소치는 30도 가까이 올라가지만 노릴스크 같은 경우는 평균기온이 24~ 12도로, 일교차는 크지만, 북극에 굉장히 가까운 시베리아인데도 불구하고, 여름이 있다. 놀랍게도 중앙아시아에 가까운 몇몇 지역에서는 50도 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다고 한다.

다만 한국의 여름이 6월에 시작되어 늦게는 9월 말 까지 지속되는데 반해, 러시아의 여름은 6월말에 시작되어 8월까지 정도로 그 기간이 조금 더 짧다고 한다.

   

다음으로 모스크바에서는 어떻게 여름을 보내는 지 알아보았다. 우선 러시아는 여름휴가가 17일 정도로 여름에는 도시를 떠나 다차(여름별장)에서 지내거나, 휴양도시로 간다고 한다.

다차에서는 농작물을 키우고, 샤슬릭(러시아식 고기구이)을 먹고 태닝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휴양도시로는 소치가 있는데, 많은 한국사람들이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소치는 추운 도시 인 줄 알지만 사실은 가장 유명한 여름휴가지 이다. 흑해의 해변이 넓게 펼쳐져 있어 해변에서 수영도 하고 태닝도 한다. 러시아에서의 여름음식은 아그루쉬카(러시아식 오이 냉국), 크바스(맥주를 발효한 음료), 샤슬릭 등이 있다. 대부분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지만 도시에서도 여름을 보내는 방법이 있다. 모스크바에는 공원이 많아 공원에서 피크닉을 하기도 하고, 호수에서 배를 타기도 합니다. 여름기간에는 버스킹이나 축제가 많다. 이러한 부분은 한국에서 여름에 한강시민공원에서 밤 도깨비 야시장이 열리고, 버스킹을 하는것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여름휴가가 길지 않고, 나라가 좁아 카페를 비롯한 실내에서 즐기는 놀거리가 발달한 반면, 러시아는 큰 영토, 긴 여름휴가라는 특징이 있고 그에 따라 나름의 여름나는 방식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Traditional game experience

 

 

 우리가 준비한 전통놀이를 소개하기전에 센터측 에서 준비해준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았다.

우선 전통놀이는 아니지만 다같이 수건돌리기 놀이를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수건돌리기를 계기로 같은 팀이 아닌 다른 참가자끼리도 눈에 띄게 친해진 듯 했다. 수건돌리기 이후 센터측에서 각 팀별로 준비된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된 놀이는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놀이 였다. 다들 오랜만에 하는 놀이라 그런 지 실력이 많이 녹슨 듯 했다. 전통놀이들을 처음 접하는 아이굴과 비교해서 숙련도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른 팀들이 준비된 놀이를 하는 동안 우리는 따로 준비해 온 고누판을 이용해 고누놀이를 했다. 조원 박지민 군이 러시아친구를 위해 직접 설명서를 러시아어로 만들었다. 한국어로도 간략하게 적자면 고누는 여름에 시원한 그늘에서 땅바닥에 그려서 하던 놀이이다. 종류는 판의 모양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으며 우리가 준비한 고누는 호박고누 였다. 그려진 판에 각자 3개의 말을 가지고 게임을 하며 돌아가며 말을 한 번씩 옮기는데, 상대방이 더 이상 말을 움직일 수 없게 하면 이기는 게임이다. 아이굴은 고누를 해보고, 고향에 비슷한 놀이 샤흐마띄 (체스)가 있다고 말해주었다. 다음은 고누의 러시아어 설명서이다.

КОНУ - это древняя традиционная корейская игра. У этой игры много видов. В эту игру КОНУ играли простые крестьяне во время отдыха. Они рисовали в тени на земле игровое поле и использовали простые камушки как фигуры коней. Мы будем играть в два вида игры:

1. Тыква - КОНУ,

2. Колодец - КОНУ

Оба вида КОНУ имеют одинаковую главную цель: сделать так, чтобы противник не смог дальше двигаться по игровому полю.

Принцип игры в Тыква - КОНУ заключается в том, что игрок после начала движения по полю не может вернуться на свою территорию или перейти на поле противника.

Оба игрока могут свободно двигаться только по общему игровому полю, которое имеет вид круга.

Цель игры Колодец - КОНУ заключается в том, как и в игре Тыква - КОНУ, чтобы обездвижеть противника. Важно отметить главное правило этого вида игры: игрок, поле которого расположено в правой нижней стороне поля, не может в начале игры начинать движение в сторону центр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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